[일상] 오글오글_ 예전에 쓴 '한공주'와 '일대종사' 짧은 감상
지난 2월부터 티스토리를 쓰고 있다. 적당한 에너지를 들여,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때로는 투자와 관련된 것도 쓰고, 때로는 예전에 여행갔던 기억을 되짚어 쓰기도 하고, 최근에는 소설 습작도 해본다. 쓰고 싶은 게 있어서 쓴다기 보다는, 쓰겠다는 마음으로 뭔가를 찾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2월 14일부터 티스토리를 시작했으니, 오늘로 한 달이 지난 셈이다. 2월은 28일까지였기 때문에 뭔가 이득을 본 듯. 오늘 문득 다른 포털사이트에 메일을 확인하다가, 10여년 전에 내가 영화를 보고 내블로그에 써놓았던 글을 봤다. '세상에나... 내가 이런 오글거리는 짓을 했었나?'라는 부끄러움도 들지만,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내가 안쓰럽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