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 집] 스페인 음식점, 따빠마드레
스페인 음식이라곤, '빠에야'밖에 모르던 나였다. 빠에야도 그냥 스페인식 볶은밥인데, 만드는 데 오래 걸려서 빨리 주문해야 먹을 수 있다는 음식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던 내게 스페인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함께 일하는 분들이 연말 회식으로 스페인 음식을 제안했고,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이 식당 '따빠마드레'를 찾아낸 것이다. 이 식당은 스페인 정부가 인정한 식당이라고 한다. 정부가 식당도 인정하다니, 뭔가 정부는 할 일이 참 많구만! 그 이후로 나는 따빠마드레를 2번쯤 더 갔다. 한 분이 승진턱을 낸다고 해서 갔고, 작년 연말 팀 송년모임을 하기 위해 갔다. 뭔가 특별한 날에만 간다는 뜻은 그만큼 가격이 나간다는 뜻이다. 반면 양은 적다. ... (나처럼 대식가이자 가성비를 ..
2025.02.20